[오늘 해 본 생각] : Jesus is the Reason for the Season!

Christmas는 합성어입니다. 인류 구속을 위한 거룩한 목적을 위해 ‘기름 부름 받은 자’라는 뜻의 헬라어 ‘크리스토스 (Χριστός)’, 혹은 같은 뜻의 히브리어 ‘마시아흐 (מָשִׁיחַ)’에 ‘모임’이라는 뜻의 라틴어가 더해진 것입니다. 직역하면 ‘그리스도 모임’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날 인사가 ‘Merry Christmas!’ 대신 ‘Happy Holiday!’로, 즉 교양인은 절기는 즐기되 그리스도를 사용해 타종교인을 불편하게 만들지 말라고 매스 미디아가 부추기곤 하지요? 아이러니입니다. 이 절기의 주인공이 예수라는 사실, 즉 Jesus is the reason for the season인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성탄절의 초점은 구유의 아기가 아니라 그 아기가 하나님이었다는 것입니다. 신성을 잃지 않으시고 이 세상에 작은 아기로 하나님이 태어나신 것입니다. 그 아기는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필요와 감정을 지닌 완전한 인간이셨지만, 또한 완전한 하나님이셨습니다. 수많은 신 중 하나가 아니었고, 창조 받은 피조물이나, 천사 중 하나도 아니고, 단순히 선한 선생으로 자라실 것은 더욱 아닙니다.

성탄절이 없었다면?을 질문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오래 전 손으로 기록한 제 노우트이기에 이름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한 신학자는 ‘성탄절이 없었다면?’이라는 질문에 ‘..하나님은 신뢰할 수 없는 분이 되십니다. 성경은 불완전한 책이 됩니다. 성경은 예언만 있고 완성은 없는 책이 됩니다. 인간에게는 모범이 없습니다. 인간은 소망 없이 영생을 직시해야 합니다.’라고 답을 합니다. 본인의 영혼을 위한 참 좋은 질의문답입니다.

1. 성탄절이 없었다면 하나님은 신뢰할 수 없는 분이 되십니다. 약속준수는 인격의 정의입니다. 인생에는 약속을 지켜주기 어려운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에 공수표를 남발하면 안됩니다. 희생하는 대신 상황이 달라질 때마다 이유를 댄다면 믿을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성탄절은 구세주를 보내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셨던 하나님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기억하라를 영어로 re-member라고 하지요? 직역하면 다시 한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Heschel은 성경에서 요구하는 것들 중 많은 것이 ‘기억하라’는 한 단어와 연관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기억하라는 비어있는 정신적 행위를 가리키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기억하라의 반대는 forget이 아니라 dis-member 즉 지체에서 분리되는 것, 아니 절단되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구세주의 희생의 은혜도 기억 못하는 사람은 사실 신앙공동체의 일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2. ..성경은 불완전한 책이 됩니다. 구약의 다른 반쪽인 신약은 쓰여질 수 없습니다. 구약은 어떻게 끝날까요? 말라기 4장 6절은 앞으로 올 엘리야를 예언하며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라고 땅에 대한 저주로 끝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로 시작해 저주로 성경이 끝난다면 인간은 얼마나 불쌍한 존재가 될 것입니까? 성탄절은 그 잃어버린 계시의 나머지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 절정입니다. 히브리어 원문으로 볼 때 말라기의 마지막 단어가 ‘저주 (חֵֽרֶם)’로 끝나기에 유태인들은 마지막 절을 읽은 후 전절인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를 또 한번 읽고 끝내는 관습이 있습니다. 저주 대신 선지자 엘리야가 올 소망으로 마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약은 어떻게 끝날까요? 계시록 22장 21절에는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소망이 언급되어 있고, 사도 요한의 개인적 확신이 22절,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하면서 아멘으로 더해지며 끝이 납니다. 이 둘은 이렇게 대조를 이룹니다. 신약이 구약에 더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3. ..성경은 예언만 있고 완성은 없는 책이 됩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왔을 때 여인의 후손이 사단의 머리를 부술 것이다라는 창세기 3장, 에덴 동산에서의 그 예언이 갈보리에서 완성을 이루었습니다. 성탄절은 성경의 예언이 역사 안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4. ..인간에게는 모범이 없습니다. 우리 중 가장 나은 인간도 죄인입니다. 완전하신 인간이며 완전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를 통해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인간은 소망 없이 영생을 직시해야 합니다. 산소통을 옆에 두고, 혹은 지옥의 두려운 현실 안에서 불사하는 영생이 아닙니다. 무덤이 마지막이 아닙니다. 영생에는 천국도 있습니다. 부활이 있고, 죄용서가 있고, 영생이 있고, 천국이 있고, 할 일이 있습니다. 죄인을 향한 지옥의 무서움과 신자를 향한 천국의 소망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알려집니다.

인류의 구속자로 오신 예수는 죽음의 위협 때문에 애굽으로 피신해야 했던 어린 시절부터 갈보리에서 온 몸에 옷 하나 걸치지 못하고 죽어야 했을 정도로 굴욕을 요구당했습니다. 사랑의 수고입니다. 복음서 기자들은 예수의 자서전을 쓴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예언의 완성이었다는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는 ‘내가 다 이루었다 (Τετέλεσται)!’ 크게 외치셨습니다. 이것을 위해 그분이 오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는 성부 하나님의 뜻 아래서 진행되는 삶을 사셨고 이루셨던 것입니다.

성탄절은 죄지은 인간을 위해 아들을 대속 제물로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Jesus is the reason for the season. So I say, ‘Merry Christmas to you!’ I wish you a Very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