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 글로벌복음방송

From the blog

[오늘 해 본 생각] : Blue Dreams

[오늘 해 본 생각] : Blue Dreams 


1995년, 일리노이대 인류학과 사회학 교수 Abelmann과 Lie가 공저한 Blue Dreams는 American Dreams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느낌의 제목일 수 있습니다. ‘우울한 꿈들’이라고 번역해야 할 것 같습니다. 

1992년 4월 29일에 일어난 L.A. 폭동을 다룬 책입니다. 그 때라면 저는 이 책 전체를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내용이 눈에 선하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사건을 이해해야 합니다. 91년 3월 3일, 과속질주로 도망치던 흑인청년 Rodney King이 경찰 4명에게 체포되어 집단구타 당하던 장면이 텔레비전에 공개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법정에서 가볍게 처리되었습니다. 흑백갈등이 표출된 것입니다. 

같은 해 3월 16일, 오렌지 쥬스 절취 이슈로 실랑이가 붙었을 때 주먹으로 몇대 맞은 한인 여주인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흑인 소녀 라타샤 할린즈를 총 쏘아 죽였습니다. 주류 매스미디어가 이 사건을 보도했고 한인이 흑인을 무시한다는 감정으로 불을 지피게 됩니다. 

흑백갈등이 당시 주 이슈였는데 그런데 주류 언론의 트위스트로 분출구의 불똥이 코리아 타운으로 튀었습니다. 무법천지 6일 방화가 시작되었고 격분한 흑인 폭도들과, 동조한 히스패닉들에 의해, 3천개 한인 소유 상점들이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왜 한인입니까? 로드니 킹은 한인 상점에서 강도짓하다가 체포된 적도 있습니다. 라타샤 할린즈는 어른의 안면을 몇번이나 강타하며 생명의 위협을 주었던 난폭한 소녀입니다. 이들에게도 그래야만 했을 사정은 있었겠지만 흑인 사회가 이들을 대변해 100프로 공의를 일방적으로 물을 자격이 있었던 것일까요? 

뉴스 미디아가 문제였습니다. 우리는 미국 사회가 돌아가는 것을 너무 몰랐습니다. 꿈을 찾아 미국으로 온 성실한 이민자로 한인을 묘사해 준 것은 너무 적었고, 흑인계 미국인들의 피를 빨아먹으며 치부하는 인종주의자들로 한인들을 많이 부각했던 것입니다. 

아십니까? 4 29 폭동에는 인종갈등, 대도시 안 극빈자 문제, 다문화, 이민자, 경쟁하는 정치 이상 등 다양한 요소가 적나라하게 그대로 발견됩니다. 

왜 한인들은 유태인들도 빠져나온 LA 최빈곤 지역에서 장사한 것일까요? 흑인들과 불화했던 주된 이유들은 무엇이었을까요? 

왜 우리는 당연히 받았어야 할 보호를 못받은 것일까요? 아직까지도 한인 사회는 책임있는 지역지도자들로부터 (미국 주류 정치인들은 생각 할 수도 없고) 정식 사과나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보험 자체가 없었던 상점들, 현금거래하며 세금 보고 적게 한 사람들.., 아니 각처에서 거둔 성금 분배는 공정했을까요? 
한인타운은 쑥대밭이 되었는데 근접지역 일본인 소유 상가들은 어떻게 보호될 수 있었을까요? 원거리 백인 지역 베블리 힐스나 헐리웃 힐스는 물론 보호를 받았었죠? 

정치력, 재력, 언론 등 자체 힘이 있던지 타인종 친구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면 쉽게 피해 갈 수 있었을 재앙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에 책을 기증하고, 공원에 꽃을 심어주고, 미끄럼틀을 만들어 주는 등에 협조해야 합니다. 가난의 대물림은 어느 누구도 환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년에 한두번, 몇 시간이라도 상인들이 연합해 무료 불고기 파티를 열어주어야 합니다. 일년에 한두번 흑인 교회 예배에 직접 참석해 헌금해 주어야 합니다. 

이민자 가족이 모두 달라붙어 인건비 줄이는 것을 흑인 사회는 모릅니다. 벤즈니 렉서스니 이런 차가 그 지역에서 보이면 안됩니다. 영어소통은 불완전해도 손님에게 미소짓고 거스름 돈은 카운터 대신 손에 놓아 주어야 합니다. 도색잡지나 마약류는 가계에서 팔면 안됩니다. 

예루살렘에 야드바쉠 민족역사박물관이 있어 2차대전 역사 기록물을 보전해 둔 것처럼 한인타운에도 이민역사 박물관이 있어야 합니다. 4 29 행사시에는 역사의 증언자들이 갓태어난 2세들을 안고 함께 참석해야 합니다. 노인들 한인회 행사가 되면 안됩니다. 지역사회 정치언론종교지도자들을 연사로 초대해 그들 커뮤니티가 단체로 지은 죄악을 그들 양심에 고발해야 합니다. 

은퇴 한인들은 병원 도서실 학교 등에서 자원봉사하며 타커뮤니티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관계를 확장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가 다양한 직업에 관심 갖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코미디언, 가수, 운동 선수 하나가 1만명 엔지니어 의사 변호사 몫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경찰 군인이 필요하고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교육계에 진출해 다음 세대 교사 지망생들에게 부모 세대 경험담을 알려야 합니다. 

4 29의 Blue Dreams는 American Dreams를 이루기 위한 입장료였다고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